[ 고승은 기자 ] = 미디어비평 전문지인 '미디어오늘'이 법원을 상대로 제기한 ‘출입증발급 등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승소했다. 거대 언론사들이 꾸린 '법조기자단'의 경우 작은 매체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장벽을 구성, 자신들만의 '성역'을 구축해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다른 공공기관에도 기자단은 존재하지만, 검찰·법원의 경우 사회적 영향력이 더욱 막강한 만큼 언론사들끼리도 서로 '이권 다툼'이 클 수밖에 없는 것이다. 특히 '검언..
[ 고승은 기자 ] = 정의당이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의 유튜브 방송을 문제 삼아, 김어준 총수의 방송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딴지방송국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진행한 심상정 대선후보의 심리분석 방송 내용을 걸고 넘어진 것이다. 지난 19일 공개된 방송에선 김태형 심리학자(심리연구소 '함께' 소장)가 심상정 후보의 심리를 분석했다. 이는 후보자가 남긴 삶의 기록들을 분석하면서, 현재 어떤 심리상태일지 짚어보는 것이다. 김태형 소장은 앞서 유튜브 '촛..
[ 고승은 기자 ] = 민주당 대표까지 맡았던 김한길 전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핵심 측근으로 활동하게 됐다. 선대위와 별도 조직인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합류한다는 것이다. 마치 언론에선 여권의 거물 출신 인사가 합류한다는 듯이 분위기를 잡는 모습이나, 김한길 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당시 당대표)을 흔들다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2016년 1월)한지는 거의 6년 가까이 됐다. 특히 김한길 전 의원이 민주당에 몸담고 있을 때가, 민주당 입장에선 최악의 침체기로 꼽힌다. 김한길 전 의원..
[서울=뉴스프리존]고승은 기자= 22일 'TV조선'에서 주최한 글로벌 리더스포럼2021 행사가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엔 이재명·윤석열 여야 대선후보도 자리해 비전 발표를 했는데, 양측이 상당한 대조의 모습을 보여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상황은 이날 오전 'TV조선'을 통해 생중계됐다. 먼저 이재명 대선후보가 단상에 올라 약 10분 동안 △기초과학·첨단기술에 대한 국가의 투자와 지원 △이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 △미래형 인재 양성 방안 등을 제시했다. ..
[ 고승은 기자 ] = 예상대로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맡게 됐고, 상임선대위원직도 이미 거론됐던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 이준석 대표와 함께 맡게 됐으며, 윤석열 후보의 '책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언론에 보도된 김한길 전 의원은 새시대준비위원장(선대위 별도조직)을 맡게 됐다. 언론에선 이들 3인방을 선대위 '3김 인사'로 호칭하고 있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윤석열 후보와 막판까지 접전을 벌였던 홍준표 의원은 선대위 합류 등에는 ..
[ 고승은 기자 ]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김종인 위원장, 김한길 전 대표, 김병준 전 총리대행 이런 분들이 모여서 국민의힘의 선대위를 구성한다고 언론에 나오고 있다"며 "그렇게 뒤로 후퇴하고 퇴행적으로 갈 때, 우리는 좀 더 젊고 참신한 세력으로 전진해 나가자"고 밝혔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어느덧(대선이) 108일까지 다가오게 됐다. 간절한 마음을 담아서, 108배를 하면서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라며 이같이 말..
[ 고승은 기자 ] =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선거대책위원회' 쇄신을 촉구한 이재명 대선후보에게 선대위 쇄신 및 재구성 관련 권한을 위임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참석한 의원 169명 전원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달 초 '원팀'을 구성하겠다는 취지로 소속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초대형 선대위를 꾸렸으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특히 직함을 맡고도 막상 하는 일이 보이지 않는, 즉 '무임승차'하는 의원들의 행태가 수없이 ..
[ 고승은 기자 ] = 예상대로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맡게 됐다. 상임선대위원직도 이미 거론됐던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과 이준석 대표가 함께 맡는다. 윤석열 후보의 '책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언론에 보도된 김한길 전 의원도 예상대로 요직에 임명됐다. 윤석열 대선후보는 21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김한길 전 의원의 사무실에서 양자 회동 후 이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김한길 전 의원은 선대위와 별도 조직인 '새시대준비위원회'라는 조직의 위원장으..
[ 고승은 기자 ]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산당이 싫어요"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 보세요"라고 올리는 등, 연일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그는 지난 5월에도 '미안하다 고맙다' 글을 잇달아 올리며 세월호 희생자 조롱 논란에 휩싸였는데, 이번에도 또 구설수에 오른 것이다. 이같은 행위는 신세계, 이마트, 스타벅스 등에 대한 국내 소비자 불매운동은 물론, 신세계그룹의 중국 등을 타겟으로 한 해외 사업 자체에도 영향이 갈 수밖에 없다는 ..
[ 고승은 기자 ] = 최근 세계적인 신드롬을 이끌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과 관련, 국민의힘 디지털정당위원회는 지난 14일 이를 패러디하는 영상을 올린 바 있다. 그러나 정작 '오징어게임'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과거 '이명박근혜'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에 오른 영화 '도가니'를 만든 바 있다. 이밖에도 당시 '블랙리스트'에 오른 작품을 만든 감독 중에는 '기생충' 신드롬을 일으킨..
[ 고승은 기자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유명무실'하다는 비판까지 듣고 있는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을 언급하자, 당내에서도 응답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의원들 스스로가 선대위 '직함'이라는 감투 따위에 집착하지 말고, 여의도 국회를 벗어나 현장 속으로 뛰어들어가자는 것이다. 이재명 후보가 '매타버스'로 전국을 도는 것처럼, 자신의 지역구에서 이재명 후보의 장점과 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자는 셈이다. 이재명 더..
[ 고승은 기자 ]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광산을)은 "선대위만이 대선전투의 전부는 결코 아니다. 이번 대선 최고의 화력인 ‘180석 민주당’을 놀려서는 안 된다"며 의원들에게 적극적인 개혁입법 활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재명 대선후보를 경선 이전부터 공개 지지했던 민형배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서 "대통령, 정부, 이재명 후보, 국회 등이 모두 민주당"이라며 "이 중 ‘국회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가장 밑바닥이다. 지지율을..
[ 고승은 기자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일 “덩치만 크고 할 일 제대로 못 챙기는 선대위, 국민의 의지와 우리의 책임만 남기고 다 다시 시작하겠다”며 선거대책위원회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겠다고 공언했다. 소속 의원 전원이 참여한 '초대형' 선대위가 이재명 후보를 거의 서포트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면서, 특히 선대위의 요직에 이름을 올리고도 사실상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의원들이 속출하면서 '감투 나눠먹기' 선대위를 개혁하라는 목소..
[ 고승은 기자 ] = 소위 '정무적 판단'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를 언론·야당에게 '먹잇감'으로 밀어 넣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는 1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경기지사 출마 권유받고 있나'는 질문에 "그렇게 권유하는 분들도 계시긴 하다"며 "그렇게 늦지 않게 고민을 하고 결정을 해야 되지 않을까..
[ 고승은 기자 ] =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성평등자문단 공동단장에 권인숙 의원과 신경아 한림대 교수를 임명했다. 이들은 대표적인 '여성계 인사'이자 '래디컬 페미니스트'로 꼽힌다. 이같은 인사는 청년층, 특히 젊은 남성들이 '페미니즘' '여성가족부'를 그토록 경멸하고 있다는 사실을 외면하고, 도리어 이들의 화를 돋구겠다는 것으로 해석될 정도다. 이재명 대선후보가 '여성가족부' 대신 '성평등가족부' 등의 이슈를..
[ 고승은 기자 ] =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과거 폭로했던 '검찰의 노무현재단 금융계좌 조회' 건은 사실임이 드러나고 있다. 검찰의 교묘한 말장난으로 인해 유시민 전 이사장은 할 필요가 없는 사과를 해야 했고, 수구언론들로부터 소위 '음모론자'로 낙인찍혔다. 그뿐만 아니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최측근인 한동훈 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까지 받고 있는 상황에서 대반전이 일어난 것이다. 18일 열린 2차 공판에서 검찰 측은 유시민 전 이사장의 '알릴레오' 노무현재..
[ 고승은 기자 ] =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간 합당 논의가 시작되며 대선을 앞두고 여권의 세 결집이 주목되고 있다. 다만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마치 합당이 당연히 성사된 것처럼 전제하고 보도를 앞서 나가는 언론들이 일부 있다"며 "너무 성급하다"고 지적했다. 최강욱 대표는 18일 TBS교통방송 '신장식의 신장개업'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당연히 이제 당원들께도 알려서 또 설명을 드려야 되는 절차가 있고, 저희는 최종 의사결정을 전당원 투표로..
[ 고승은 기자 ]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가 유력시되는 김한길 전 의원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매우 싸늘한 반응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민주당의 '정치적 암흑기'를 주도한 대표적 정치인이 바로 김한길 전 의원이라서다. 윤석열 후보는 선대위 직속 기구인 '화합혁신위원회'의 위원장 자리를 김한길 전 의원에 맡겨, 국민 화합과 사회 혁신을 이루겠다는 구상을 내비쳤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은평을)은 18일 페이스북에서 "김한길 전 대표가 윤석열 캠프에 합..
[ 고승은 기자 ]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민주당 대표 출신인 김한길 전 의원을 선거대책위원회 요직에 영입하기로 했다. 선대위 직속 기구인 '화합혁신위원회'의 위원장 자리를 김한길 전 의원에 맡겨, 국민 화합과 사회 혁신을 이루겠다는 구상인 것이다. 윤석열 후보의 최측근인 권성동 사무총장은 18일 취재진에 '김한길 전 의원이 위원장으로 오는 게 맞나'는 질문에 "수락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김한길 전 의원 측도 언론에 확답은 하지 않았지만, 선대위 합류를 역시 고심중인 ..
[ 고승은 기자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일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 간의 한국시리즈 4차전을 직관하기 위해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을 찾았다. 김혜경씨는 지난 9일 새벽 낙상사고를 당하며 119에 긴급후송됐는데, 사고 9일만에 공식행사에 참석한 것이다. 이날 이들 부부를 보기 위한 인파가 몰리면서 한 계단을 올라갈 때마다 많은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찍었다. 김혜경씨는 이재명 후보와 줄곧 팔짱을 끼거나 손을 잡고 이동했고, 환한 얼굴로 시민들의 촬영 요청과 환호에 화답..